‘그’는 달을 좇았다. ‘그’의 달은 모든 사람이 악기 하나쯤은 연주할 수 있는 나라. 그런 나라를 위해선 부정부패를 막아야 했고, 모두에게 알려야 했다. . 권력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. 그래서 그들은 ‘그’를 죽이기로 한다. ‘그’에게서 펜스(돈)를 뺏었다.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것까지 뺏어버린다. . 지친 와중에도 열심히 달을 좇던 ‘그’는 어느 날, 후원을 받았다. 훗날 그것은 큰 걸림돌이 되고 만다. 넘어진 ‘그’는 다시 일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고,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했다. . 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- . 나는 ‘그’를 존경했다. ‘그’의 달은 나의 것과 비슷했다. ‘그’의 발자국을 따라갔다. 발자국은 어둠에도 반짝반짝 빛났다. 하나하나가 감탄스러웠고 감동적이었다. . 며칠 전, 그 발자국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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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8. 24. 23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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