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남해에서 책을 읽어요.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찾고 있어요. 혼자서 오래된 고뇌를 또 고뇌해요. 그들에게 지식을 구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요.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. . 그런데 요즘에 고민이 많아요. 어두운 숲에서 혼자 헤매고 있는 느낌이에요. 제 생각에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, 깊은 고뇌들의 겉만 갉아내고 있는 건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. 혼자서는 그 길이 더 멀게 느껴져요. 조금, 벅차요. . 동료를 찾고 있어요. 틀리든 맞든 어두운 숲에서 방향을 논할 수 있는, 가다 주저앉지 않도록 서로 독려할 수 있는 동료요. 그래서 남해에 독서모임을 만들 생각이에요. 여기서 가볍게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, 마음속의 고뇌를 토하기도 하면 좋겠어요. ..
남해독서
2018. 8. 24. 22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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