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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남해에서 책을 읽어요.

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찾고 있어요.

혼자서 오래된 고뇌를 또 고뇌해요.

그들에게 지식을 구하고 제 생각을 정리해요.

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제가 원하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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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요즘에 고민이 많아요.

어두운 숲에서 혼자 헤매고 있는 느낌이에요.

제 생각에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, 깊은 고뇌들의 겉만 갉아내고 있는 건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.

혼자서는 그 길이 더 멀게 느껴져요.

조금, 벅차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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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료를 찾고 있어요.

틀리든 맞든 어두운 숲에서 방향을 논할 수 있는, 가다 주저앉지 않도록 서로 독려할 수 있는 동료요.

그래서 남해에 독서모임을 만들 생각이에요.
여기서 가볍게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, 마음속의 고뇌를 토하기도 하면 좋겠어요.

서로 깊은 공감도 하고 생각의 오류도 잡아주길 바라요.

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더 쉽게 갈 수 있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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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이 잘 안 읽히거나 시작하기 어려운 분,

같이 책을 읽고 싶거나 책에 관해 토론하고 싶은 분,

생각이 정리가 안 되거나 여러 생각을 나누고 싶은 분,

저와 같이 헤매고 계신 분.

또 어떤 분이든 카카오톡에서 “남해독서”를 검색해서 연락해주세요.

같이 책, 읽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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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해에 있는 친구분들에게 퍼뜨려주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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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해독서" ◀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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