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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부족한 독해력과 1도 모르는 미국의 문화, 인물, 사례, 정치역사 그리고 딱딱하게 번역된 어려운 문장이 만나서 환상을 이루었다.

고통을 아주 다채롭게 주는 법을 아는 책이었다.

난 책을 세 번 집어 던졌고, 네 번 책을 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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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이 첫 월급으로 선물해준 책 중 하나.

제목만 보고 고름.

와 씨.

겨우 다읽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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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부자들을 위한 정치인

-그들의 논리는 오류와 과장투성이다.

-그러나 상관없다.

-상대 정당에 대한 대중의 분노만 일으키면 된다.

-정치 자체를 증오해도 좋다.

-정치혐오 또한 그들의 집권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.

-개인은 엉뚱한 곳에 분노하고, 결국 자신의 이익과 반대되는 표를 던지게 되거나, 투표하지 않는다.

-그들은 집권하고 개인은 더 가난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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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주제를 ‘한국의 사례로, 한국 작가가, 한국 말로’ 쓰면 너무나도 감사하게 읽을 것 같다. (이미 있는데 내가 모를 확률이 높지만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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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책많이읽는척하지마라#책#왜가난한사람들은부자를위해투표하는가#토마스프랭크#오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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